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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의 난??

뮤지컬 "쇼걸"


간만에 포스팅인것 같군요...호호

그 동안 일때문에 바쁘기도 했지만 어디 나가서 무얼하고 온것도 없기에 마땅히 심심하게 있었는데 오늘은 나가서 교양을 쌓고 온

듯 해서 뿌듯합니다...ㅎㅎ

아버지께서 표를 받게 되셨는데 갈 사람이 없으셨는지 망설이시기에 제가 날름~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요것이 그 티켓~

장소는 창원에 풀만호텔 지하 3층 소극장에서.....

친구와 2시 30분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무려 15분이나 늦어 ... 친구에게 미안함이 앞서 좀 더 분전하기위해 이리저리 극장을

찾으러 다녔는데 찾지 못해 고생좀...ㅎㅎ  그래도 물어물어 찾아찾아서  결국 도착!!

사실 뮤지컬은 친구와 전 처음이라 적잖이 긴장.... 그러나 생각보다 긴장됨이 덜해졌던건 아마 안의 관객수가 적어서 였을까?...

이읔고 공연이 시작되고 연기자들이 자기의 배역에 맞게 연기 시작!!

대충의 줄거리는 한 소극장에서 세계최고의 영화감독 박찬욱이 국제적인 영화계획으로 이 극장을 모티브로 삼을려면서 시작되는

쇼걸들의 경쟁과 그리고 마지막에는 훈훈함으로 마무리되는?? 뭐 그런 내용이다...

쇼걸 이라고 하는 것은 느낀 바로는 이태원 소클럽에서 일하는 쇼걸들의 애환과 삶, 그리고 현실비판등을 담고 있었다고 생각

된다. 특히나 거기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중 하나는 이것이다.

한 쇼걸이 대기실에서 법조 공부를 틈틈이 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쇼걸들이 그런 공부해봐야 전부다 비리에 부정함 그리고 하다하

다 대통령까지 죽이는게 법인데 배워서 무얼하는가?? 란 대사에서 왠지 모를 씁슬함이 느껴졌다.

에이... 적는 와중에 기분이 다운되서 더 안쓸래요...ㅋㅋㅋㅋ

아~ 우리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생각나다보니 책이 한권이 우연찮게 구해졌네요....



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쓰시던 회고록을 모아 만든 것이라고 하는 "성공과 좌절"입니다....

책 첫부분만 잠시 봤는데 되돌아본 5년이 결코 좋지많은 않았고 실패했다고 하시는 그 분....

언제나 바보 같았던 그분 돌아가실때 같이 바보같이 ... 또 바보같이.... 그렇게 적으셨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...

조만간에 마스터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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